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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원인, 주요 증상, 관리 방법

by -슈슈 2025. 6. 27.

우리 몸은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건강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관 건강에 큰 위협이 됩니다. 바로 고지혈증입니다. 고지혈증은 겉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지만, 심장질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지혈증의 원인부터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관리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1. 고지혈증 원인

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입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들, 예를 들면 햄버거, 치킨, 라면, 가공육, 베이커리류 등을 자주 섭취하면 혈중 지질 수치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특히 외식과 배달 음식의 비중이 높은 현대인들에게 고지혈증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운동 부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활동량이 적으면 체내 지방이 잘 소모되지 않아 쉽게 축적됩니다. 게다가 스트레스, 수면 부족, 흡연, 과음 같은 생활 습관도 고지혈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큽니다. 부모나 형제 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다면 나도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유전성 고지혈증은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장 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2차적으로 고지혈증이 생길 확률도 높습니다. 결국 고지혈증은 단순히 특정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만성 질환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주요 증상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고지혈증 인지도 모른 채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혈액 속 지방이 서서히 혈관에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결국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황색종입니다. 이는 눈꺼풀 주위, 무릎, 팔꿈치, 손등 등의 피부 밑에 생기는 노란색 지방 덩어리입니다. 작고 딱딱하거나 말랑한 형태로 나타나며, 만졌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신호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숨이 차는 증상입니다. 이는 혈관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혈관이 심하게 막히면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으로 이어지고,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증 같은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도 무시할 수 없는 신호입니다. 특히 별다른 이유 없이 자주 피곤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찬다면 단순한 노화나 운동 부족으로 넘기지 말고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혈중 지질 수치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즉시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3. 관리 방법

고지혈증 관리의 기본은 식습관 개선입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붉은 고기, 튀김류, 가공식품 대신 생선, 두부, 닭가슴살, 견과류처럼 건강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 연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도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식이섬유는 장 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루 두 끼 이상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4~5회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혈액 속 나쁜 지방은 줄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가벼운 조깅 등이 추천됩니다.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는 없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 조절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복부 비만은 고지혈증과 직결되기 때문에 허리둘레 관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술은 가능한 줄이고, 담배는 반드시 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중 지질 수치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타틴 계열 약물이 사용되며, 복용 중에는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와 지질 수치 검사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고지혈증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방치하면 심장질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식습관 개선, 운동, 체중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부터라도 내 식탁을 점검하고, 잠깐의 운동이라도 시작해 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고지혈증에 관한 사진